
후쿠오카 여행 2박 3일은 비행이 짧아서 성립합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공항까지 직항은 보통 1시간 15분에서 1시간 30분이고, 한국과 시차가 없습니다. 둘 다 표준시가 UTC+9이고 일본은 서머타임을 쓰지 않습니다. 시계를 돌릴 필요가 없고, 첫날을 시차 적응으로 비우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날씨는 푸꾸옥과 반대입니다. 일본 기상청 평년값으로 11월 평균기온은 14.2도, 강수는 91.4mm입니다. 12월은 평균 9.1도, 강수 67.5mm입니다. 반팔이 아니라 코트를 가져가는 거리입니다.
2박 3일에 벳푸까지 넣고 온천 료칸에서 자면, 후쿠오카 시내는 저녁 하나만 남습니다. 이 글의 일정은 하카타와 텐진을 숙소로 두고, 가운데 날을 유후인 당일로 쓰는 쪽입니다.
11월과 12월에 뭘 입을까
11월의 14도는 낮에 걸으면 괜찮고, 해가 지면 손이 시립니다. 12월의 9도는 낮에도 코트 깃을 올리게 됩니다. 바닷가인 모모치나 캐널시티 옆 강바람은 평균기온보다 차갑게 느껴집니다.
| 11월 | 12월 | |
|---|---|---|
| 평균기온 | 14.2도 | 9.1도 |
| 강수 | 91.4mm | 67.5mm |
| 옷 | 코트, 얇은 니트, 스카프 | 두꺼운 코트, 목도리 |
| 공통 | 접는 우산, 걷기 편한 신발 | 같음 |
신발은 유후인 산책까지 걸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굽 있는 부츠는 긴린코 호수 둘레에서 금방 후회합니다.
공항에서 하카타까지가 첫 함정이다
후쿠오카공항은 도심과 가깝습니다. 다만 국제선 청사 지하에 지하철이 없습니다. 지하철역은 국내선 청사 쪽입니다. 국제선에서 무료 연락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넘어간 뒤 지하철 공항선을 탑니다. 버스만 약 10분이고, 대기까지 넣으면 15분에서 20분을 잡는 것이 맞습니다.
2026년 안내 기준으로 지하철은 하카타역까지 약 5분, 260엔입니다. 텐진역도 약 11분에 같은 260엔입니다. 요금은 오를 수 있으니 개찰구 화면을 보세요. 하카타에서 텐진은 지하철로 약 5분, 210엔 안팎입니다. 거리는 가깝고 역할이 다릅니다.
하카타는 유후인·벳푸로 나가는 열차와 공항의 거점입니다. 텐진은 쇼핑과 저녁입니다. 가운데 날 유후인을 갈 생각이면 숙소는 하카타가 단순합니다. 열차를 타지 않고 텐진과 나카스만 걸을 생각이면 텐진이 맞습니다.
2박 3일 일정
1일차. 하카타에 짐을 놓고 캐널시티, 나카스
오전 비행이면 점심 전에 하카타역입니다. 역 코인로커에 짐을 넣고 캐널시티로 걷습니다. 역에서 10분 안쪽입니다. 체크인 전에 방을 비워 두는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저녁은 나카스 포장마차입니다. 해가 진 뒤에 열리고, 현금만 받는 집이 많습니다. 카드만 들고 가면 길 위에서 현금을 찾게 됩니다. 메뉴는 라멘, 꼬치, 맥주가 기본입니다. 한 집에서 오래 앉기보다 한 곳만 정하고 들어가는 편이 편합니다. 자리가 좁습니다.
2일차. 유후인은 하루만
JR규슈 시간표(2026년 1월 기준)로 유후인노모리 1호는 하카타 9시 17분에 출발해 유후인 11시 31분에 섭니다. 3호는 10시 11분 출발, 12시 32분 도착입니다. 돌아오는 4호는 유후인 15시 56분 출발, 하카타 18시 10분 도착입니다. 6호는 17시 17분에 떠서 19시 27분에 하카타에 닿습니다. 이 열차가 없는 날에는 같은 시각에 특급 유후가 다닙니다.
9시 17분 차를 타면 마을에서 네 시간 남짓 걷고 15시 56분 차로 돌아옵니다. 2박 3일에는 이 길이가 맞습니다. 긴린코 호수의 아침 물안개는 해 뜰 무렵의 풍경이라, 11시 반 도착이면 이미 걷혀 있습니다. 이 시간의 볼거리는 유노츠보 거리와 호수 한 바퀴입니다.
유후인노모리는 지정석이고, JR규슈도 만석이 이어진다고 적어 두었습니다. 좌석이 없으면 고쿠라·오이타를 돌아가는 일반 열차를 보거나, 하카타 버스터미널의 고속버스를 보면 됩니다. 버스도 두 시간 안팎입니다. 당일 표에 기대지 말고, 일본에 가기 전에 좌석부터 잡으세요.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돌아온 저녁에는 텐진으로 가면 됩니다. 하루 종일 걸은 뒤라 하카타 라멘 한 그릇으로 끝나는 날도 충분합니다. 톤코츠 국물에 면이 가늘고, 멘타이코는 밥 위에 얹어 먹습니다. 둘 다 하카타역 주변에서 해결됩니다.
3일차. 다자이후를 가거나, 공항으로 바로 간다
오전 비행이면 다자이후를 포기하세요. 국제선 청사로 다시 연락버스를 타야 하므로, 지하철에 선 시각보다 40분은 더 잡습니다.
오후 비행이면 텐진에서 니시테쓰 전철로 다자이후텐만구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텐진에서 약 30분, 다자이후역에서 신사까지는 걸어서 5분 안팎입니다. 학업·수험 신사로 알려져 있고, 경내는 11월에도 걷기 좋습니다. 12월에는 바람이 세서 신사 안 카페에서 시간을 쓰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자이후를 빼면 오호리 공원과 그 옆 미술관 쪽으로 오전을 써도 됩니다. 2박 3일에 유후인까지 넣었다면, 마지막 날은 일정을 더 넣지 않는 쪽이 덜 피곤합니다.
유후인을 빼는 편이 나은 경우
아이와 가거나, 쇼핑이 목표면 유후인 왕복 네 시간은 아깝습니다. 그때는 이틀 다 시내에 두는 편이 맞습니다.
- 하카타: 라멘, 캐널시티, 역 지하 식품
- 텐진: 백화점과 지하상가. 비 오는 날에 강합니다.
- 나카스: 저녁 포장마차
- 다자이후: 반나절
온천을 자려고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유후인에서 하룻밤을 자면 2박 중 1박이 마을에서 사라지고, 후쿠오카 저녁은 하루만 남습니다. 료칸이 목적인 여행은 3박으로 늘리는 편이 맞습니다. 2박에 억지로 넣으면 짐만 두 번 풀게 됩니다.
돈과 카드
지하철은 교통IC카드가 편합니다. 스위카, 파스모 계열을 후쿠오카 지하철에서 쓸 수 있습니다. 휴대폰에 모바일 스위카가 되면 실물을 사지 않아도 됩니다. 포장마차와 작은 라멘 가게는 여전히 현금입니다. 엔화 일부를 공항이나 하카타역에서 뽑아 두세요.
입국은 비짓재팬웹에 여권과 항공편을 미리 넣어 두면 QR로 심사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구성은 바뀌므로, 출발 전에 한 번 열어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한국 여권의 단기 관광은 무비자가 기본입니다. 여권 잔여기한은 항공사마다 다르게 보므로 발권 전에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후쿠오카 2박 3일이면 유후인까지 가나요?
하루는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하카타 9시 17분 차로 가서 15시 56분 차로 돌아오면 시내 저녁이 남습니다. 유후인에서 자면 2박에는 빡빡합니다.
11월에 반팔이 되나요?
평균 14.2도입니다. 코트와 우산이 필요합니다. 12월 평균은 9.1도입니다.
하카타와 텐진 중 어디에 자나요?
유후인이나 공항 이동이 있으면 하카타, 쇼핑과 저녁이면 텐진입니다. 두 역은 지하철로 약 5분입니다.
시차가 있나요?
없습니다. 한국과 같은 표준시입니다.
국제선에서 지하철이 바로 있나요?
없습니다. 국내선 청사로 무료 연락버스를 탄 뒤에 지하철을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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